CO₂배출량 줄인 크롬 합금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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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DM, 내년 본격 양산
가격 30% 낮춘 망간합금 철도 개발
가격 30% 낮춘 망간합금 철도 개발
철강 공장에서 사용하는 탈산재(산소를 없애는 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DM이 테르밋 기술을 이용한 크롬 · 망간 합금철을 개발,판매에 나선다.
경남 밀양시 하남농공단지에 있는 DM은 기존 전기로 공법이 아닌 '테르밋 반응' 기술로 크롬합금철(페로크롬)과 망간합금철(페로망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접 · 제련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크롬합금철을 국내에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DM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기로 제품과 비교해 제조비용이 절반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크롬합금철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와 함께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망간합금철은 생산원가가 기존 제품의 70% 수준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한다.
DM은 내년 상반기 광양경제자유구역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한 뒤 생산에 나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두찬 DM 사장은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내년 매출을 올해 5배 수준인 300억원으로 정했다"며 "티타늄 몰리브덴 지르코늄 등 고부가가치 합금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경남 밀양시 하남농공단지에 있는 DM은 기존 전기로 공법이 아닌 '테르밋 반응' 기술로 크롬합금철(페로크롬)과 망간합금철(페로망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접 · 제련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크롬합금철을 국내에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DM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기로 제품과 비교해 제조비용이 절반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어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크롬합금철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와 함께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망간합금철은 생산원가가 기존 제품의 70% 수준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한다.
DM은 내년 상반기 광양경제자유구역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한 뒤 생산에 나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두찬 DM 사장은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내년 매출을 올해 5배 수준인 300억원으로 정했다"며 "티타늄 몰리브덴 지르코늄 등 고부가가치 합금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