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1 · 볼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2009~2010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리카르도 가드너 대신 교체 출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연속 선발 출전은 5경기로 끝났지만 9월27일 버밍엄 원정부터 리그 7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내 입지를 굳혀나갔다. 하지만 볼턴은 전반 32분 데이비드 던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이청용의 투입 직후인 후반 28분 수비수 샘 리케츠의 자책골까지 터져 안방에서 0-2로 완패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패다. 첼시와의 칼링컵 원정경기(0-4 패)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패배다. 볼턴은 3승2무7패로 20개팀 중 18위로 처졌다.

수비형 미드필더 조원희(26 · 위건 애슬레틱 · 사진)는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출전했다. 위건은 소나기골을 퍼부은 토트넘에 자책골까지 내주면서 1-9로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