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일하는 능력은 내가 위너"…2명중 1명 '업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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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63명 설문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에서 루저(loser · 패배자)와 위너(winner · 승리자)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업무 성과를 꼽았다. '키가 작다'고 할 때 그 기준은 남자의 경우 170㎝ 이하,여자의 경우 150㎝ 이하라고 보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EZ서베이가 직장인 663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의 위너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55.5%가 '업무 성과'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인맥'이라고 답한 사람이 17.4%,'상사와의 관계'라고 말한 사람이 14.5%였다. 반면 키나 몸무게,생김새 등 '외모'라고 답한 사람은 2.0%에 불과했다. 학벌을 중요 변수로 꼽은 사람도 1.5%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외모나 학벌보다 직장 내 업무 성과와 인간관계 등이 성패를 가르는 주된 요인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이 위너인가,루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위너'라는 사람이 29.0%로 '루저'라는 사람(19.9%)보다 많았다. 나머지 51.1%는 '이도저도 아니다'고 자가진단했다. 자신을 위너로 꼽은 사람은 남성(30.4%)이 여성(27.2%)보다 많았다.
'어느 부분에서 루저와 위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루저라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키나 몸무게를 꼽은 사람이 22.5%로 가장 많았다. 학벌과 인맥도 각각 19.9%와 11.3%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업무 성과를 루저의 요인으로 지적한 사람은 10.4%에 그쳤다.
이는 '어느 부분에서 위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업무 성과를 꼽은 사람이 45.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얼굴(11.0%)이나 키 및 몸무게(9.4%)라고 답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에 관한 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키 작은 남자의 기준에 대해선 '170㎝ 이하'라고 답한 사람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65㎝ 이하'와 '160㎝ 이하'라는 응답자가 각각 21.1%와 20.5%를 차지했다. '180㎝ 이하'면 키 작은 남자로 본다는 사람은 4.5%에 불과했다.
키 작은 여자의 기준으로는 '150㎝ 이하'를 꼽은 사람이 33.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남성 응답자 중에선 '155㎝ 이하면 키 작은 여자라고 본다'는 사람이 31.8%로,150㎝ 이하라는 사람(30.7%)보다 많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시장조사업체인 EZ서베이가 직장인 663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의 위너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55.5%가 '업무 성과'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인맥'이라고 답한 사람이 17.4%,'상사와의 관계'라고 말한 사람이 14.5%였다. 반면 키나 몸무게,생김새 등 '외모'라고 답한 사람은 2.0%에 불과했다. 학벌을 중요 변수로 꼽은 사람도 1.5%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외모나 학벌보다 직장 내 업무 성과와 인간관계 등이 성패를 가르는 주된 요인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이 위너인가,루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위너'라는 사람이 29.0%로 '루저'라는 사람(19.9%)보다 많았다. 나머지 51.1%는 '이도저도 아니다'고 자가진단했다. 자신을 위너로 꼽은 사람은 남성(30.4%)이 여성(27.2%)보다 많았다.
'어느 부분에서 루저와 위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루저라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키나 몸무게를 꼽은 사람이 22.5%로 가장 많았다. 학벌과 인맥도 각각 19.9%와 11.3%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업무 성과를 루저의 요인으로 지적한 사람은 10.4%에 그쳤다.
이는 '어느 부분에서 위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업무 성과를 꼽은 사람이 45.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얼굴(11.0%)이나 키 및 몸무게(9.4%)라고 답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에 관한 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키 작은 남자의 기준에 대해선 '170㎝ 이하'라고 답한 사람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65㎝ 이하'와 '160㎝ 이하'라는 응답자가 각각 21.1%와 20.5%를 차지했다. '180㎝ 이하'면 키 작은 남자로 본다는 사람은 4.5%에 불과했다.
키 작은 여자의 기준으로는 '150㎝ 이하'를 꼽은 사람이 33.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남성 응답자 중에선 '155㎝ 이하면 키 작은 여자라고 본다'는 사람이 31.8%로,150㎝ 이하라는 사람(30.7%)보다 많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