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한국동위원소협회(회장 김철종)와 지난 11월 1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재단에서 원자력 방사선이용분야 홍보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자력산업은 발전분야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분야가 두 축으로 두 분야의 균형적 발전이 이상적이나 우리나라는 선진국과는 달리 발전분야에 치우쳐 있어 앞으로 비발전 분야의 국민이해에 대한 홍보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방사선 이용분야의 홍보분야를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1992년 원자력홍보 전담기관으로 설립됐다.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문화재단과 한국동위원소협회가 MOU를 체결했는데 그 이유와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두 기관이 서로 과학적인 정보교류를 하고 홍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더욱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를 하게 될 것이다.

● 차세대 원자력 이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와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재단에서는 올해부터 ‘차세대에 대한 원자력 이해’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에게 원자력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눈높이에 맞춘 사업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자력탐구 올림피아드’ 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자력이해 나눔 사업’ 등이 이에 속한다.

● 여성계층을 대상으로 특별사업 펼치고 있는 이유와 그 내용은 무엇이며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여성에 대한 원자력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녀들은 엄마를 통해 교육을 처음 접하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여성단체 행사에 참석해서 원자력 관련 강연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원자력은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생활 속의 동반자다. 재단은 발전분야와 비발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원자력 산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속에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