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경영진은 내부 직원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가 외부 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로 연결된다는 철학 아래 내부 직원의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우수직원에게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진이 직접 칭찬 및 격려의 글을 보내줘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서비스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CS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등 서비스 우수 기업을 방문해 선진 서비스를 체험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현대해상의 전 직원이 자사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현장서비스 체험마당'도 운영 중이다. 자사의 서비스를 체험한 직원의 솔직한 의견을 서비스 전략에 반영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외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Hi-VOC'라는 통합 VOC시스템을 오픈해 콜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들어오는 불만을 24시간 내 조치하고 있으며,중대한 민원은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원심의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특히 매월 '우수고객 만남의 날'을 지정해 임원 및 부서장이 현장의 고객을 방문,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해외시장을 개척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주자들에 대한 보험 판매와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현대기아자동차 등과 연계한 보험 판매를 추진하고,자산운용 활성화를 통한 투자수익 극대화를 위해 2006년 9월 미국 투자법인을 설립,보험영업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에서도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2007년 3월 베이징에 외국계 법인으로는 최초로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하고,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국내 보험사는 물론 베이징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계성 보험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로 출범한 현대해상은 현재 국내 손해보험 업계에서 매출 및 자산 규모에서 업계 2위로 성장했다.

보험회사 전문신용평가사인 A M Best사로부터 6년 연속 'A-(Excellent)'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도 상반기 매출은 3조1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고,1995년 1월 1조원을 넘어선 자산은 올해 9월 말 10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