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너마저…' 36.5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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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이어 위스키에도 저도주(低度酒)가 등장했다.
주류업체 수석밀레니엄은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한 36.5도짜리 위스키 '골든블루'(GOLDEN BLU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40도 미만의 위스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폭음형 음주 문화를 피하고 순한 술을 찾는 요즘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36.5도는 3년동안 한국인의 위스키 음용 성향을 연구·분석한 끝에 찾아낸 최적의 알코올 도수라고 주장했다.
'골든블루'는 12년산과 17년산의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22년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12년산(500㎖)이 2만4000원, 17년산(450㎖)이 3만6500원이다.
김일주 수석밀레니엄 대표는 "우리나라 위스키 애호가들이 40도라는 획일적인 위스키 도수 기준에 묶여 우리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즐기지 못했다"며 "36.5도라는 새 카테고리를 선보여 위스키 애호가들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낮은 도수의 소주와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는 등 저도주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출시된 소주 가운데 대선주조 '봄봄'의 경우 알코올 도수 16.7도, 롯데주류 '처음처럼 쿨'은 16.8도다. 또 OB맥주 '카스2X'는 알코올 도수가 2.9도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주류업체 수석밀레니엄은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한 36.5도짜리 위스키 '골든블루'(GOLDEN BLU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40도 미만의 위스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폭음형 음주 문화를 피하고 순한 술을 찾는 요즘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36.5도는 3년동안 한국인의 위스키 음용 성향을 연구·분석한 끝에 찾아낸 최적의 알코올 도수라고 주장했다.
'골든블루'는 12년산과 17년산의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22년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12년산(500㎖)이 2만4000원, 17년산(450㎖)이 3만6500원이다.
김일주 수석밀레니엄 대표는 "우리나라 위스키 애호가들이 40도라는 획일적인 위스키 도수 기준에 묶여 우리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즐기지 못했다"며 "36.5도라는 새 카테고리를 선보여 위스키 애호가들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낮은 도수의 소주와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는 등 저도주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출시된 소주 가운데 대선주조 '봄봄'의 경우 알코올 도수 16.7도, 롯데주류 '처음처럼 쿨'은 16.8도다. 또 OB맥주 '카스2X'는 알코올 도수가 2.9도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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