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 "포스코ICT, 그린IT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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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3대 신성장축의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u-시티 등 그린IT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이 합병해 내년 1월 출범하는 포스코ICT의 매출 규모를 5년 안에 지금의 두 배 수준인 2조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 차원에서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건설,에너지,IT&전기제어를 3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법인은 그린IT를 바탕으로 성장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T서비스를 담당해온 포스데이타와 자동화설비를 맡던 포스콘은 다음달 8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내년 1월22일 출범한다.
합병 법인이 성장동력으로 꼽은 사업은 그린IT다. 엔지니어링,자동화설비,IT서비스 등 기존 핵심 사업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그리드.u-에코시티 등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전력 소비량의 7%를 차지하는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전력 수요량을 모니터링하고 시간대별로 주 전력 외에 태양광 등 분산전력을 사용하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합병법인은 내년 1조2000억원,2014년 2조원의 매출 목표도 정했다. 내년 목표는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올 예상 매출 합계인 9300억원에 비해 29%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2014년 2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 차원에서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건설,에너지,IT&전기제어를 3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법인은 그린IT를 바탕으로 성장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T서비스를 담당해온 포스데이타와 자동화설비를 맡던 포스콘은 다음달 8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내년 1월22일 출범한다.
합병 법인이 성장동력으로 꼽은 사업은 그린IT다. 엔지니어링,자동화설비,IT서비스 등 기존 핵심 사업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그리드.u-에코시티 등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전력 소비량의 7%를 차지하는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전력 소비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전력 수요량을 모니터링하고 시간대별로 주 전력 외에 태양광 등 분산전력을 사용하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합병법인은 내년 1조2000억원,2014년 2조원의 매출 목표도 정했다. 내년 목표는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올 예상 매출 합계인 9300억원에 비해 29%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2014년 2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