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뿔났다'…2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 주제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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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 등 10여개 과학단체들은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라는 주제로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에 계류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특별법안의 심의가 지연되는데다 정부 부처 이전 축소의 대안으로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각 단체 대표들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이용하지 말고 오로지 장기적인 과학기술 발전 측면에서 입지 선정과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선 과총 사무총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종시 카드로 전락한 데 대한 과학기술계의 우려를 표명하고 본질적 관점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의 필요에 따라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움직일 것이 아니라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필요성과 역할이 무엇인지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번 행사는 국회에 계류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특별법안의 심의가 지연되는데다 정부 부처 이전 축소의 대안으로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각 단체 대표들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이용하지 말고 오로지 장기적인 과학기술 발전 측면에서 입지 선정과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선 과총 사무총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종시 카드로 전락한 데 대한 과학기술계의 우려를 표명하고 본질적 관점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의 필요에 따라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움직일 것이 아니라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필요성과 역할이 무엇인지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