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별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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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 세종시 부정적 입장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24일 세종시에 대해 "한국의 발전 역사나 지리적 여건을 볼 때 행정수도 이전은 별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리서치포럼에서 세종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가 크면 행정수도가 의미가 있겠지만 대전 공주 지역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큰 의미가 없다"며 "인공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한국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는 별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민주당 상임고문인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장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장 교수는 이날 신한금융투자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리서치포럼에서 세종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가 크면 행정수도가 의미가 있겠지만 대전 공주 지역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큰 의미가 없다"며 "인공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한국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는 별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민주당 상임고문인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장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