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프리미엄 기반영…투자의견↓-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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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대우건설에 대해 매각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 수준은 대형건설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3.5배 대비 30% 이상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대우건설 주가에는 매각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주가가 매각 후에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해외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제한된 정보로 인해 시너지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며 "또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사모펀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대형 건설사 위주의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회복, 미분양 주택 및 PF잔고 리스크 감소, 해외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등의 요인으로 대우건설의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요인은 M&A 프리미엄으로 인한 할증 요인과 매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석화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건설사로서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마무리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 수준은 대형건설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3.5배 대비 30% 이상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대우건설 주가에는 매각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주가가 매각 후에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해외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제한된 정보로 인해 시너지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며 "또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사모펀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대형 건설사 위주의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회복, 미분양 주택 및 PF잔고 리스크 감소, 해외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등의 요인으로 대우건설의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요인은 M&A 프리미엄으로 인한 할증 요인과 매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석화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건설사로서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마무리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