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지속하며 1600선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23%) 떨어진 1602.73을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곧 하락반전한 뒤 장중 16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고 개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는 등 수급주체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순매수·매도 강도도 약하다.
외국인이 59억원, 기관이 3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1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은 662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이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약세다.

철강금속, 의약품, 운수장비 업종은 오름세며, 금융업, 보험, 증권, 의료정밀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290개 종목은 상승중, 433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