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원명수 · 사진)는 '나눔 경영'을 회사의 5대 핵심 경영 이념 중 하나로 삼아 실천하고 있다. 2006년 나눔경영 추진 사무국을 결성,이를 주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전사적으로 나눔 활동 참여가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2007년 조직된 'Ready Mates 사랑의 봉사단'은 전국 88개 NGO와 결연을 맺고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달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아 임직원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하는 기금 프로그램 '나눔펀드'를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은 1000원,2000원,3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 중 한 가지를 택해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과 똑같이 회사도 적립하고 있다. 2007년 5월부터 시작한 나눔펀드는 현재까지 총 1억4800만원이 적립됐다.

어린이,장애인,지역사회,문화예술,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와 후원에 참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메리츠화재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유니세프 모유 수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니세프 1억원 기부,연 1회 모유수유 포스터 전시회 및 육아와 모유수유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임직원과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이 만나 놀이동산,딸기농장,목장체험 등 야외활동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또 어린이재단 '행복한 배움터'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복,등록금 등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달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해 식사와 목욕,청소 등을 돕는다. '나눔경영'도 중요한 화두다. 경기도 여주시의 금사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농번기엔 일손을 도우며 농산물을 수시로 구매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는 500명의 임직원이 한 달간 기름제거 작업에 동참했으며,임직원과 회사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태안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10월이면 전 임직원이 물품을 기증하고 직접 판매까지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고 있다. 청계산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전국 여섯 개 도시에서 'Merry Meritz Concert'를 진행한다.금융회사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 · 경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도서벽지 어린이들을 초청해 증권거래소,국세청 등의 금융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