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L 블루핀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상업용 빌딩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연면적 1만1137㎡ 규모다.

우선 빌딩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섬세한 내부 공간 설계가 눈에 들어온다. 최첨단 내진 · 내풍 설계가 적용됐으며 기존 상가보다 전용면적이 넓어 업무공간이 여유롭다. 개방형 설계로 전면이 30m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건물 사면이 모두 도로와 연결돼 유동인구의 접근이 쉽다.

지하 2~4층에 마련된 주차공간은 법정 주차 면적보다 넓어 편리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또 입주자를 배려해 자주식 주차 시스템을 채택했다. 주차장과 바로 연결돼 직장인들의 발길이 잦은 지하 2층은 고급식당과 오락시설,호프집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편의점,제과점,약국,부동산,김밥 전문점 등 각종 프랜차이즈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은 커피숍,패스트푸드점,패밀리 레스토랑 등 푸드코트로 꾸며진다.

2층부터는 층별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업종별로 차별화된다. 2층은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으로,3층은 피부관리실 산후조리원 뷰티숍 PC방 등 엔터테인먼트층으로,4층부터 12층까지는 학원 오피스 클리닉센터 등의 업종이 들어선다. 지상 1층과 4층에 약 990여㎡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도 스카이라운지를 둬 탁 트인 하늘과 도심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MGL 블루핀타워'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선시공 후분양'을 할 예정이다.

투자가치도 높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경 50m 내 남부터미널과 국제전자센터 등의 대형 집객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교대,법원,검찰청,예술의 전당 등이 있다. 배후 주거단지로 포스코더샵,경남아너스빌,신동아,래미안 등 1만3000여세대를 두고 있어 수요도 안정적이다. 현재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남부터미널이 복합도시계획시설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남부터미널은 지난 6월 서울시로부터 재개발이 가능한 조건부 협상 대상지 16곳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향후 호텔 및 백화점,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42층 규모의 현대화된 복합 상업시설로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투자전망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시행사인 블루핀디엔씨 측은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지상 1층의 3.3㎡당 분양가는 2000만~3000만원대.실평수만 따져도 조성원가에 미치지 않는다는 게 블루핀디엔씨 측 설명이다. 상층부의 3.3㎡당 분양가도 2000만원 선이다.

블루핀디엔씨 측은 입주자들에게 제1금융권에서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KB신탁과 분양관리 신탁계약을 맺어 안전성도 확보했다. 시공사인 MGL건설도 부산지역에서 건설회사 도급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중견 기업으로서 시공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02)565-9071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