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품·소재기업, 7년만에 도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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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품 · 소재 기업들이 7년 만에 도쿄에서 전시회를 열고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KOTRA 주최로 2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한 '2009년 한국부품산업전'에는 한국의 부품 · 소재기업 122개사가 참가,닛산자동차와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업체들을 겨냥해 마케팅을 벌였다. 이 전시회는 1995년 이후 2002년까지 매년 개최됐다가 중단된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된 올해 전시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다. 기계부품 분야 36개사,전기 · 전자 부품 및 자동차 부품 각각 34개사,금형 11개사,그린환경산업 부품 7개사가 참가했다. KOTRA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일본 바이어 3000여명이 방문해 국내 기업과 5000여건의 상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상담 목표금액은 2억달러다.
전시회 참가 기업 중엔 이미 일본 시장을 개척한 회사들도 포함됐다. 대양테크는 도쿄 하네다공항과 홋카이도의 지토세공항에 설치되는 강제 배기시스템의 압출고무를 납품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 26일에는 전시장내 회의실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있는 일본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도 연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된 올해 전시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다. 기계부품 분야 36개사,전기 · 전자 부품 및 자동차 부품 각각 34개사,금형 11개사,그린환경산업 부품 7개사가 참가했다. KOTRA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일본 바이어 3000여명이 방문해 국내 기업과 5000여건의 상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상담 목표금액은 2억달러다.
전시회 참가 기업 중엔 이미 일본 시장을 개척한 회사들도 포함됐다. 대양테크는 도쿄 하네다공항과 홋카이도의 지토세공항에 설치되는 강제 배기시스템의 압출고무를 납품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 26일에는 전시장내 회의실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있는 일본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도 연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