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6일 온라인 게임 업종에 대해 2010년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1분기 이후에 2009년 최고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는 신종 플루와 미국, 유럽의 '아이온'과 중국의 '크로스파이어' 선전 등 해외 로열티 급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4분기 게임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54.7%, 136.0%, 319.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각각 11.7%, 31.7%, 35.1% 늘어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9년을 통해 한국 게임의 수출 시장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터키 등 구미권으로 확장됐다"며 "이제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온라인게임은 해외 수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온라인게임 업종, 특히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 기업마저 낮은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의 선두 게임 기업들이 과거의 단일 게임이나 단일 시장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간과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저평가 원인은 엔씨소프트 '아이온'의 예상치 못한 중국 진출 부진이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2010년에 출시될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은 미국과 유럽에서 성공한 첫 번째 게임일 뿐으로, 2011년에 상용화가 예정된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기대감이 2010년 엔씨소프트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에 프로야구 흥행 성공의 최대 수혜주였고, 2010년에는 월드컵의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1분기 이후에 2009년 최고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는 신종 플루와 미국, 유럽의 '아이온'과 중국의 '크로스파이어' 선전 등 해외 로열티 급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4분기 게임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54.7%, 136.0%, 319.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각각 11.7%, 31.7%, 35.1% 늘어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9년을 통해 한국 게임의 수출 시장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터키 등 구미권으로 확장됐다"며 "이제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온라인게임은 해외 수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온라인게임 업종, 특히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 기업마저 낮은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의 선두 게임 기업들이 과거의 단일 게임이나 단일 시장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간과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저평가 원인은 엔씨소프트 '아이온'의 예상치 못한 중국 진출 부진이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2010년에 출시될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은 미국과 유럽에서 성공한 첫 번째 게임일 뿐으로, 2011년에 상용화가 예정된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기대감이 2010년 엔씨소프트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에 프로야구 흥행 성공의 최대 수혜주였고, 2010년에는 월드컵의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