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백신접종 확대와 함께 신종인플루엔자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정부발표에 의하면 신종플루 확산세가 이달 둘째주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신종플루 확산세의 진정으로 수강생 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신종플루 확산 완화를 가정할 경우 정상제이엘에스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은 긍정적"이라며 "올 4분기의 경우 수강생 위축에도 불구하고 9개 가맹점 개원에 따른 수입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1월 중등부 온라인서비스의 출시와 초중등부 전반에 걸친 오프라인 수강료 인상 계획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수강료 인상분은 별도의 강사수수료 없이 영업이익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어서 이익기여도가 클 것으로 봤다.

그는 "사교육의 저연령화 추세를 볼 때, 외고폐지 논란이 정상제이엘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