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24%) 오른 1615.7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택·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30.69포인트(0.29%) 오른 10464.4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4.98포인트(0.45%) 상승한 1110.63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87포인트(0.32%) 오른 2176.0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89억원, 외국인이 17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기관은 46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LG화학은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약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원자재 가격 강세로 철강금속주들은 상승세다. 포스코가 0.70%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중이며 세종시 수혜가 기대되는 동양철관은 6.25% 급등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0.75%, 동부제철이 0.60%, 고려아연이 0.45%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은행주들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가 1.63%, 부산은행이 1.47%, 우리금융이 1.27% 하락중이다.

이 밖에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업종은 오르고 있고, 건설업, 금융업, 보험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366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37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