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저점 밑에 횡보…1152.1원(-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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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연저점 밑에서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2원이 내린 1152.1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심사는 지난 18일 갈아치운 1153원의 연저점을 갈아치울 것인가이다. 외환당국이 1150원선에 접근하면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며 지켜왔던 선이기 때문에 이 연저점이 더 낮아질 경우 환율이 1140원대로 레벨을 더 낮출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미국 증시 소폭 상승과 글로벌 달러로 약세로 전날보다 1.8원이 내린 1151.5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1150.6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세로 다시 1152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150원선을 앞두고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당국의 대응 수위와 역외의 달러 매도 강도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93p 오른 1613.8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0p 오른 477.3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5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주택·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0.69p(0.29%) 오른 10464.40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4.98p(0.45%) 상승한 1110.63을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87p(0.32%) 오른 2176.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에 개장 초 혼조세를 보이다, 지난달 신축주택판매 실적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었다는 소식 덕분에 상승세로 돌았다.
상무부가 밝힌 10월 신축주택판매 건수는 43만건으로 전달보다 2만5000건이 늘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14개월만에 최저지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만5000건이 감소한 46만6000건이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2원이 내린 1152.1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심사는 지난 18일 갈아치운 1153원의 연저점을 갈아치울 것인가이다. 외환당국이 1150원선에 접근하면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며 지켜왔던 선이기 때문에 이 연저점이 더 낮아질 경우 환율이 1140원대로 레벨을 더 낮출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미국 증시 소폭 상승과 글로벌 달러로 약세로 전날보다 1.8원이 내린 1151.5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1150.6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세로 다시 1152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150원선을 앞두고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당국의 대응 수위와 역외의 달러 매도 강도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93p 오른 1613.8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0p 오른 477.3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5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주택·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0.69p(0.29%) 오른 10464.40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4.98p(0.45%) 상승한 1110.63을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87p(0.32%) 오른 2176.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에 개장 초 혼조세를 보이다, 지난달 신축주택판매 실적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었다는 소식 덕분에 상승세로 돌았다.
상무부가 밝힌 10월 신축주택판매 건수는 43만건으로 전달보다 2만5000건이 늘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14개월만에 최저지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만5000건이 감소한 46만6000건이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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