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권에 머물던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끝내 하락 반전했다.

26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2%) 내린 476.47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28% 오른 477.9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79.16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개인이 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수 하락 폭을 줄이는 데 그치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기타 제조·방송서비스·인터넷·금융 업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2개를 비롯, 46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