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콘택트렌즈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콘택트렌즈 선택과 사용시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2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 대다수가 충혈과 가려움증 등 경미한 부작용을 겪고 있으며 염증 등 중증 이상의 부작용이 있었던 사용자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 화장품이 콘택트렌즈에 묻지 않도록 화장을 하기 전에 콘택트렌즈를 먼저 착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충혈,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8시간 이상 착용은 피하고,장시간 착용이 불가피할 경우 인공누액을 자주 넣어야 한다.

하드 콘택트렌즈는 산소투과도가 높고 청결해 눈의 피로가 덜하기 때문에 널리 선택되지만 착용이 불편한 경우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