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석유가 50 대 50 지분으로 공동 설립한 'HC페트로캠'이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6일 정식 출범했다.

HC페트로캠은 공동대표로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61 · 사진)과 겐지 호사카 코스모석유 전무(61)를 선임했다. 다음 달 초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올리브타워 16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스모석유는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가 1대 주주(지분 20%)인 회사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BTX(벤젠 · 톨루엔 · 자일렌)' 공장을 코스모석유와 공동으로 설립할 합작투자회사(JVC)인 HC페트로캠에 매각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