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폴리에스터(PET)를 이용,초고강도 해양용 특수로프 원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해양용 특수로프는 해상 유전개발 시추선을 일정한 위치에 정박시키는 데 필요한 것으로,심한 조류에 따라 움직이는 시추선을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이 상용화한 해양용 특수로프 원사(제품명 아킬렌 마린)는 9.5g/d 이상의 초고강력 제품으로,조류에 의한 섬유 간 마찰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측은 "이미 유럽과 남미지역의 해외 메이저 해양 로프제조업체들의 공급업체로 등록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