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전셋값은 서울 지역에서 소폭 올랐으나 경기지역은 오히려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3% △신도시 -0.02% △수도권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지역은 역시 재건축 아파트가 0.16%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구별로는 △강동(-0.18%) △동대문구(-0.09%) △송파(-0.05%) △노원(-0.05%) 등지의 하락세가 컸으며 0.01%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중랑구 이외에 집값이 오른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03% 떨어졌으며 다른 지역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0.08%) △용인(-0.03%) △과천(-0.01%) 등지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07%로 전주에 비해 높아졌다. 용산구(0.24%)와 서초구(0.22%) 등의 상승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경기권에서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늘어난 군포(-0.16%),의왕(-0.14%),광명(-0.09%) 등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