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스톤 트위터 창업자 "내 역할은 오스카상급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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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그만큼 짜릿하지만 롤러코스터가 내려갈 때 떨어지지 않을까 느끼는 공포감도 있죠."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인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사진)은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과 철학에 대해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의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인 스톤은 2006년 에번 윌리엄스,잭 도시 등과 함께 만든 트위터를 불과 3년 만에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 가운데 한 곳으로 키웠다.
스톤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기업들의 비즈니스 행태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다. 그는 "흔히 기업들이 사용하는 표현들은 죄다 짜증이 나서 싫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위터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관계'라면서 "사업상 맺는 관계들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업무 이상의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황금률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내린 결정 가운데 가장 잘한 게 뭐냐는 질문에 대해선 "트위터를 개발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버리고 대신 문호를 폭넓게 개방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회사에서 내 일은 우리 팀과 다른 공동창업자들에 대해 오스카상을 탈 만큼 뛰어난 조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인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사진)은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과 철학에 대해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의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인 스톤은 2006년 에번 윌리엄스,잭 도시 등과 함께 만든 트위터를 불과 3년 만에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 가운데 한 곳으로 키웠다.
스톤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기업들의 비즈니스 행태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다. 그는 "흔히 기업들이 사용하는 표현들은 죄다 짜증이 나서 싫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위터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관계'라면서 "사업상 맺는 관계들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업무 이상의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황금률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내린 결정 가운데 가장 잘한 게 뭐냐는 질문에 대해선 "트위터를 개발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버리고 대신 문호를 폭넓게 개방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회사에서 내 일은 우리 팀과 다른 공동창업자들에 대해 오스카상을 탈 만큼 뛰어난 조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