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기대주 김선종(23)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의 김선종은 27일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94㎏급 용상경기에서 218㎏을 들어올려 217㎏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세도프를 1㎏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선종은 이번 대회에서 77㎏급 사재혁(24 · 강원도청)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김선종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는 383㎏으로 4위에 그쳤다. 지금까지 한국은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4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