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장기성장의 밑거름이 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는 2만6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철환 연구원은 "CJ CGV는 2006년 상하이CGV를 오픈 한 뒤 올해 3개의 점포를 더 추가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하이CGV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70만위안, 영업이익 230만위안, 순이익 170만위안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CJ CGV의 중국사업은 앞으로 CJ CGV 전체 사업에 있어서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CJ CGV는 중국내 로컬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중국내 점포를 40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