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1.84%) 내린 465.11을 기록 중이다.

두바이발 악재 여파로 전날보다 1.25% 내린 467.92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64.29까지 떨어지며 6개월 내 최저치를 새로 썼다.

개인이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수 우위를 나타내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 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이 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양상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섬유·의류가 3% 넘게 내리고 있고, 운송,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속, 제약 등이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 15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76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