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식 자전거 주차설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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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에 올려 놓으면 자동 주차
삼환, 日제품보다 가격 30% 저렴
삼환, 日제품보다 가격 30% 저렴
자동생산라인설비 전문기업 삼환(대표 김승호)은 수입제품보다 가격은 30% 싸고 성능이 우수한 '전자동 자전거공공주차설비(조감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자동차 주차타워와 유사한 형태로 지상이나 지하 모두에 만들 수 있다. 주차타워에 차를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된다. 리프트에 자전거를 올려 놓으면 자전거 보관대가 회전하면서 설비 내 일정한 위치에 자전거를 주차한다. 약 72.6㎡ 공간에 최대 160여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 수입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서울 영등포구,대전광역시,창원시 등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제품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대당 입 · 출고 시간이 20초가량으로 수입 제품에 비해 40% 이상 빠른 것은 물론 사람이 자전거를 리프트에 올려놓거나 내리기 위해 설비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주차 설비 입구에 자전거를 세우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자동화 설비가 알아서 자전거를 주차시킨다.
자전거를 찾을 때도 출구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또 포토센서와 리미트스위치 등 최신 자동화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가 사용돼 오작동과 도난사고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승호 대표는 "지자체 몇 군데와 공급조건을 협상 중"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 제품은 기존의 자동차 주차타워와 유사한 형태로 지상이나 지하 모두에 만들 수 있다. 주차타워에 차를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된다. 리프트에 자전거를 올려 놓으면 자전거 보관대가 회전하면서 설비 내 일정한 위치에 자전거를 주차한다. 약 72.6㎡ 공간에 최대 160여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 수입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서울 영등포구,대전광역시,창원시 등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제품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대당 입 · 출고 시간이 20초가량으로 수입 제품에 비해 40% 이상 빠른 것은 물론 사람이 자전거를 리프트에 올려놓거나 내리기 위해 설비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주차 설비 입구에 자전거를 세우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자동화 설비가 알아서 자전거를 주차시킨다.
자전거를 찾을 때도 출구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또 포토센서와 리미트스위치 등 최신 자동화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가 사용돼 오작동과 도난사고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승호 대표는 "지자체 몇 군데와 공급조건을 협상 중"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