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분야의 10월 가동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42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10월 중 평균가동률이 9월(71.1%)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평균 가동률은 지난 1월 62.6%로 저점을 통과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기중앙회는 LCD,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가동률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가죽 가방 및 신발,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1차 금속산업 등 12개 업종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가동업체 비율(가동률 80% 이상)도 43.9%로 조사돼 지난달의 42%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