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무역인賞] 권혁종 캬라반이에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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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군에 조립식 숙소 텐트 납품
조립식 숙소 텐트로 유엔 조달시장에 진출한 권혁종 캬라반이에스 대표와 인도 타타그룹을 비롯 52개국에 철근가공기계를 수출하는 김광호 태연기계 대표가 '제24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받았다. '이달의 무역인상'은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수출 공로가 높은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캬라반이에스는 국제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유엔본부의 주요 공급업자(프라임 컨트랙터)로 선정돼 유엔 평화유지군에 조립식 숙소 텐트를 납품하고 있다.
권 대표는 200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줄곧 조달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빛을 보게 된 것은 작년부터다. 유엔본부의 국제설계 입찰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유엔본부와 1억2300만달러(3년 계약)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엔 평화유지군용 숙소 텐트 1억달러,전기설비 2000만달러,야전 위생설비 약 300만달러어치 등이다.
정부 조달 부문은 뚫기는 어렵지만 한 번 계약자로 선정되면 장기 거래가 가능해 중소 기업인들에겐 '꿈의 리그'로 불린다. 권 대표는 "미국 국방부,태평양 주둔 미군사령부,주한미군 등과도 조립식 구조물,캠프 설비에 관한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캬라반이에스가 인정받은 것은 역시 기술력 덕분이다. 고탄성,고강도 자재를 비롯해 설치하기에 간단하고,험악한 기후 조건에서도 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건축 시스템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권 대표는 2006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발명특허 13건,실용신안 10건,국제특허 등록 1건,디자인특허 등록 2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