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0일 휴비츠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휴비츠의 최근 주가는 환율약세로 인한 실적둔화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됐다"며 " 4분기에 실적호조에 이어 올해에는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비츠는 지난 5월 장중 6150원을 기록한 이후 실적둔화 우려감 등으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는 것. 그렇지만 실제 실적은 양호했다는 설명이다.

휴비츠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6억원, 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8.3%, 366.4%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4%에서 3분기 누계로만도 21.8%로 대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휴비츠는 4분기 예상매출액이 94억원,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단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는 실적기대감이 남아있고, 내년 매출액은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자회사들의 성장세와 하반기 배당 메리트를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