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업체 마세라티가 신형 스포츠세단을 한국에 선보인다.

마세라티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FMK는 다음달 스포츠세단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30일부터 예약주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기존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S'에 비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기존 모델의 승차감이 안락함을 추구하는 부드러운 세팅이었던 데 비해,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는 지상고를 낮추고 서스펜션(차량 밑바닥 충격흡수장치)을 단단하게 조정해 고속으로 주행할 때 안정감을 더하도록 했다는 게 FMK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진과 변속기의 기어비, 배기 시스템 등을 고속주행에 최적화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모델과 같은 4700cc급 8기통 엔진을 탑재했지만 출력은 440마력으로 10마력 높아졌다.

국내 출시 가격은 콰트로포르테 S보다 1000만원 내린 2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출시를 기념해 안마의자 기능 등이 추가된 한정 모델도 예약을 받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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