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두바이월드 채무상환 유예와 관련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증시가 소폭 반등하고 미국 증시도 낙폭을 축소한 데다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두바이 투자 규모도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참석자들은 또 당분간 중동 건설수요가 지속돼 우리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대응체제를 구축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선제 대응할 계획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