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원 세금 제발 찾아가요"…美 일리노이주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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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국세청이 세금을 환급받을 3600명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리노이주 국세청은 "3600명의 납세자에게 모두 360만달러(약 41억8000만원)의 빚을 졌다"며 "납세자는 제발 나타나다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이 전했다.
국세청이 세금 환급 수표를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3600명의 우편이 '배달 불가능'을 이유로 반송되자 국세청이 이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반송의 주된 이유는 결혼, 이혼, 이사 등의 이유로 주소가 바뀌고, 국세청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슈 헤일스 일리노이주 국세청 대변인은 "1인당 평균 환급 금액은 1023달러(약 118만원)"라며 "주소를 업데이트해주면 세금 환급 수표를 다시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올해 다시 돌아온 세금 환급 수표가 16%까지 늘었을 뿐 아니라 개정 세법이 세금 환급을 장려하고 있다"며 "납세자들에게 하루 빨리 세금을 환급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일리노이주 국세청은 "3600명의 납세자에게 모두 360만달러(약 41억8000만원)의 빚을 졌다"며 "납세자는 제발 나타나다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이 전했다.
반송의 주된 이유는 결혼, 이혼, 이사 등의 이유로 주소가 바뀌고, 국세청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슈 헤일스 일리노이주 국세청 대변인은 "1인당 평균 환급 금액은 1023달러(약 118만원)"라며 "주소를 업데이트해주면 세금 환급 수표를 다시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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