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 대북관련 인사 이사로 영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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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전문기업 글로웍스가 대북관련 인사 3명을 영입한다.
글로웍스는 30일 포트랜드주립대학 전 듀크대 교수를 지낸 이영우 교수를 이사로,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데이비드 전(전성식)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포트랜드주립대학 데이비드 전 교수는 세계적인 컴퓨터, 엔지니어링계의 석학이다. 전 교수는 북미관계가 경색됐던 때에 워싱 턴 정부의 승인을 받아 북한의 학자들을 포트랜드주립대학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북미관계 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규 이사로 내정한 이영우 교수는 미국 듀크대 교수와 진로그룹의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총장은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도 역임하고 있으며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 인민정부 경제고문 등을 지냈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는 2001년 5월 2일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 사이에 건립계약서를 체결한 후 8년여의 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준공된 북한 최고의 박사원(대학원에 해당) 대학이다. 글로웍스는 지난 10월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지하자원개발을 위한 지식산업복합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성훈 글로웍스 사장은 "지난 1년간 글로웍스는 자원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제는 북한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삼고초려하는 마음으로 명망있는 분들을 회사의 임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제는 북한자원개발 기업의 중심기업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글로웍스는 30일 포트랜드주립대학 전 듀크대 교수를 지낸 이영우 교수를 이사로,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데이비드 전(전성식)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규 이사로 내정한 이영우 교수는 미국 듀크대 교수와 진로그룹의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총장은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도 역임하고 있으며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 인민정부 경제고문 등을 지냈다.
박성훈 글로웍스 사장은 "지난 1년간 글로웍스는 자원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제는 북한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삼고초려하는 마음으로 명망있는 분들을 회사의 임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제는 북한자원개발 기업의 중심기업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