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입시] 서울대, 모든郡에서 선발…연세대 전형다를땐 중복지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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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전형
2011학년도 대입 특징은 학생부 등이 주요 전형요소인 수시모집이 늘어나고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 및 선발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수험생 스스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위원장(고려대 총장)은 "입학사정관제는 실력 있는 교사가 열심히 가르치는 학교의 학생들을 많이 뽑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정원 내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753명)에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한다. 고교별로 3명이 지원 가능하며,1단계에서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합격자는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또 형편이 어렵거나 농 · 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90명으로 올해보다 50명 늘어난다. 서울대는 이 전형에 '군(郡)지역 할당제'를 도입,모든 군에서 최소 1명은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고려대=올해 886명(전체의 23.5%)보다 대폭 늘어난 2320명(55.6%)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서류평가에도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율도 59.3%로 올해(58.5%)보다 소폭 높아진다.
지역사회 인재 선발 취지로 도입한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지역 선도인재 전형'으로 명칭이 바뀌며 올해보다 100명 많은 550명을 뽑는다. 학교당 추천 인원도 인문 · 자연계 각 1명에서 계열별 각 2명으로 확대된다. 국내 고등학교 출신들의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도(AP) 및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성적 등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연세대=수시모집 인원을 올해의 두 배 이상인 정원의 80%(2721명)로 늘린다. 수시모집 1차와 2차 간 중복지원은 물론 같은 차수 내 다른 전형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도 올해보다 191명 증가한 700명(수시 2차)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선발 규모는 내년 처음 도입하는 정시 정원 외 특별전형까지 포함하면 모두 1021명(20.56%)이다. 국내 고등학교 출신들의 AP 및 SAT 성적,해외봉사활동 실적 등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수시모집 글로벌리더 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을 상 · 중 · 하 3등급으로 반영한다.
◆성균관대=수시와 정시 선발인원 비율을 40 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수시는 1차와 2차로 나눠 뽑는다. 수시1차에 지역리더육성 및 글로벌리더Ⅱ 전형을 신설해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이 626명에서 770명(19.6%)으로 늘어났다. 신설되는 지역리더육성 전형은 농산어촌 출신학생 중 139명을 선발하고 글로벌리더Ⅱ전형은 순수 외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수시2차 전형은 논술 중심의 평가를 할 계획이며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대=입학사정관 선발을 290명으로 100명 늘렸다. 입학사정관이 입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전형도 올해 사회통합 전형 1개에서 특기자 전형 및 가톨릭 고교장 추천전형 등 2개로 늘어난다. 현재 개발 중인 서강인재지수(SIQ)를 선발할 때 적용해 사정관 전형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학부생 때부터 연구실에 배정하는 글로벌 과학리더 전형과 각 전공 관련 특수 재능 보유자를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을 신설키로 했다.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에서는 토플 IBT점수 등을 적용할 때 특정 점수 이상은 동점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양대=서울캠퍼스는 수시1차 671명,수시2차 1134명,정시 1352명을 모집한다. 안산(에리카) 캠퍼스는 수시1 · 2차로 1053명,정시로 105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올해와 달리 인문계와 상경계를 통합 선발하며 안산캠퍼스는 리더십 전형을 신설해 60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수시1차와 정시 모집의 정원 외 특별전형 등 총 1385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수시와 정시 모집을 통해 모두 2989명의 학생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인원은 800명으로 올해보다 140명 늘어난다. 수시 모집에 지역우수인재전형을 신설해 200명을 선발한다. 또 학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재능우수자전형을 도입,특정영역 및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전문계고교 출신자 및 기회균형선발전형의 모집인원을 증원해 각각 60명,40명을 선발키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서울대=정원 내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753명)에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한다. 고교별로 3명이 지원 가능하며,1단계에서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합격자는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또 형편이 어렵거나 농 · 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90명으로 올해보다 50명 늘어난다. 서울대는 이 전형에 '군(郡)지역 할당제'를 도입,모든 군에서 최소 1명은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고려대=올해 886명(전체의 23.5%)보다 대폭 늘어난 2320명(55.6%)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서류평가에도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율도 59.3%로 올해(58.5%)보다 소폭 높아진다.
지역사회 인재 선발 취지로 도입한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지역 선도인재 전형'으로 명칭이 바뀌며 올해보다 100명 많은 550명을 뽑는다. 학교당 추천 인원도 인문 · 자연계 각 1명에서 계열별 각 2명으로 확대된다. 국내 고등학교 출신들의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도(AP) 및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성적 등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연세대=수시모집 인원을 올해의 두 배 이상인 정원의 80%(2721명)로 늘린다. 수시모집 1차와 2차 간 중복지원은 물론 같은 차수 내 다른 전형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도 올해보다 191명 증가한 700명(수시 2차)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선발 규모는 내년 처음 도입하는 정시 정원 외 특별전형까지 포함하면 모두 1021명(20.56%)이다. 국내 고등학교 출신들의 AP 및 SAT 성적,해외봉사활동 실적 등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수시모집 글로벌리더 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을 상 · 중 · 하 3등급으로 반영한다.
◆성균관대=수시와 정시 선발인원 비율을 40 대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수시는 1차와 2차로 나눠 뽑는다. 수시1차에 지역리더육성 및 글로벌리더Ⅱ 전형을 신설해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이 626명에서 770명(19.6%)으로 늘어났다. 신설되는 지역리더육성 전형은 농산어촌 출신학생 중 139명을 선발하고 글로벌리더Ⅱ전형은 순수 외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수시2차 전형은 논술 중심의 평가를 할 계획이며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대=입학사정관 선발을 290명으로 100명 늘렸다. 입학사정관이 입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전형도 올해 사회통합 전형 1개에서 특기자 전형 및 가톨릭 고교장 추천전형 등 2개로 늘어난다. 현재 개발 중인 서강인재지수(SIQ)를 선발할 때 적용해 사정관 전형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학부생 때부터 연구실에 배정하는 글로벌 과학리더 전형과 각 전공 관련 특수 재능 보유자를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을 신설키로 했다.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에서는 토플 IBT점수 등을 적용할 때 특정 점수 이상은 동점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양대=서울캠퍼스는 수시1차 671명,수시2차 1134명,정시 1352명을 모집한다. 안산(에리카) 캠퍼스는 수시1 · 2차로 1053명,정시로 105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올해와 달리 인문계와 상경계를 통합 선발하며 안산캠퍼스는 리더십 전형을 신설해 60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수시1차와 정시 모집의 정원 외 특별전형 등 총 1385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수시와 정시 모집을 통해 모두 2989명의 학생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인원은 800명으로 올해보다 140명 늘어난다. 수시 모집에 지역우수인재전형을 신설해 200명을 선발한다. 또 학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재능우수자전형을 도입,특정영역 및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전문계고교 출신자 및 기회균형선발전형의 모집인원을 증원해 각각 60명,40명을 선발키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