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광진윈텍이 통풍시트 공급계약 체결로 외형 성장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형실 연구원은 "광진윈텍은 내년 1월4일부터 현대차의 상용차와 버스에 통풍시트를 납품키로 했다"며 "수입에 의존하던 통풍시트의 양산으로 광진윈텍의 신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갖고 있는 시트히터 사업의 전망도 밝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광진윈텍은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등으로 시트히터 전량을 납품 중"이라며 "국내에 시트히터를 개발·납품하는 회사는 광진윈텍이 유일하며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8%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 단가가 높은 통풍시트와 발열핸들의 경우, 연내에 현대차 YF쏘나타, 제네시스, 에쿠스 등의 차종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통풍시트, 발열핸들 등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광진윈텍의 상승 모멘텀(동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