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광주신세계는 전날보다 3000원(2.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광주신세계가 주요 유통업체 대비 높은 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광주신세계 백화점 부문은 주요 유통업체 3사,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 백화점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총매출액 기준)은 11.2%로, 신세계 4.2%, 롯데백화점 8.7%, 현대백화점 8.7%보다 높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이익률이 높은 의류, 잡화 등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광주신세계와 연결된 금호터미널이 지난 5월 복합쇼핑물 유스퀘어 문화관을 개장함으로서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건너편 아파트 단지에 내년 1월부터 총 1096세대가 입주 예정이어서 소비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