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가 납품할 예정인 케이블모뎀은 IP(인터넷)TV 방송용 차세대 전송표준인 '닥시스 3.0'을 탑재한 것이다.
'닥시스 3.0' 모뎀은 멀티밴딩 기술을 적용, 전송속도가 기존 모뎀보다 3배 이상 빠르며,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를 지원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VoIP) 등 다양한 IP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다.
케이디씨는 이번 모뎀 계약에 앞서 지난 3월 미국 TI사(社)와 '닥시스 3.0'에 대한 국내 상호 배타적 기술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황인태 케이디씨 통신미디어 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케이블모뎀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이 부문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