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신탁운용(대표 김철훈)은 1일 공정한 펀드 정보 제공을 위해 국제투자성과기준(GIPS) 인증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GIPS란 국제투자성과기준(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의 약자로 미국CFA협회에서 제정한 국제적인 펀드성과 공시표준이다.

한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월부터 약 11개월 간 자체적인 준비와 외부 컨설팅을 통해 GIPS 도입을 준비했다. 세계적인 GIPS전문기관인 애쉬랜드 파트너(Ashland Partners)와 나이스채권평가의 합작회사인 APIK(Ashland Partners International Korea)으로부터 GIPS 준수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GIPS를 도입하게 되면 과거 일부 자산운용사들의 성과평가 관행이었던 체리 피킹(좋은 성과를 달성한 펀드만 골라서 발표)이나 불충분한 공시(성과측정기간이나 방법 등의 기준이 모호)로 인한 운용성과의 왜곡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GIPS도입을 통해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전문자산운용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운용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