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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사업을 시작한 ㈜케어(대표 최선희 www.caresilver.co.kr)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성인용 기저귀 시장을 개척한 마켓리더다.

위생용품 중 일회용 기저귀는 장치산업으로,최저 50억~300억원 정도의 고가 생산설비를 갖춰야만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설계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성인용 기저귀를 비롯해 유아용 기저귀,위생용품,애완동물 용품,노인용품,환자용품 등이다. 유한킴벌리 등 대기업에 용품을 납품하는 이 회사는 1989년 필리핀을 첫 시작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홍콩 등지로 수출 선을 다변화한 상태다.

최선희 대표는1990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시장을 벤치마킹해 유아용 기저귀에서 성인 기저귀로 체제를 변환해 성공을 거둔 여성 CEO다.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지난 7월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여성 창업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도내 5개 창업보육센터를 10개로 늘렸고,노인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