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보드게임 대회`가 11월 28일·29일 양일 간 `지스타 2009'가 열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760명의 참가인원 중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64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 종목은 4개 종목으로 초등부는 헥서스(조엔)와 해달별이야기3(나무하나), 일반부는 젬블로(드림피아인포)와 아그리콜라(코리아보드게임즈)가 채택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서태건 게임산업본부장은 “한국의 보드게임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에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이 되면서 붐이 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전한 보드게임문화를 확산시키고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금년에 처음으로 전국보드게임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및 상품이 수여되었고 준우승자에게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및 상품이 수여되었다.

부산경상 지역 참가자 김은지(8)는 “기분 좋고 자주 이런 대회가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국보드게임대회가 앞으로 국내보드게임시장의 활성화와 건전한 보드게임 문화 확산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