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현물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9포인트(0.70%) 오른 1566.33을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김정일 사망설'로 출렁거렸던 코스피지수는 근거없는 루머로 판명되면서 곧바로 안정세로 돌아서 1560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이 현물(주식)시장에서 61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51514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관도 매도세에서 91억원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511억원를 순매도하고 있다.

현대차가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 유입으로 10만원을 회복한데 이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1-2%대 상승세를 타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도 1.67%의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LG전자는 1.94%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7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