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2.4%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2.2%,10월에 2.0% 오른 데 이어 4개월 연속 2% 안팎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농 · 축 · 수산물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2.8% 올랐으며 공업제품은 3.7%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전세와 월세가 각각 1.3%,1.0% 오르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인 반면 도시가스요금(4.8%)과 택시요금(14.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유치원납입금(5.4%)과 학교급식비(4.6%),보육시설이용료(4.6%) 등이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