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철강산업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당진군 반촌리에서 '당진 롯데캐슬' 아파트 706채를 오는 8일부터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영어도서관 스크린골프장 태양광휴식처 등 고급 부대시설이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1개동으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30채,84㎡ 456채,99㎡ 172채,127㎡ 48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688만원 선이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 전용면적 59~99㎡ 이하는 1000만원을,127㎡는 1200만원을 계약 때 내고 나머지 금액은 한 달 안에 납부하도록 했다. 중도금 60%는 전액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 중심부엔 '태양광 파고라'라는 휴식시설이 만들어진다. 태양광을 이용해 야간 LED 조명을 켜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 충전,음악 방송 등이 가능하다. 또 커뮤니티 시설을 스포츠 컬처 키즈 실버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체력측정기 등을 설치하고 지역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영어도서관과 보육시설 등도 만들기로 했다. 견본주택은 롯데마트 당진점 맞은편 부지에서 3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2년 4월.(041)356-1600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