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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한경 광고대상] 하지원의 당당함, 소주의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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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부문-진로
    '깨끗한 하늘아래 깔끔하게 넘어간다' 정구하 상무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2007년 8월에 출시됐다. 기존 국내 소주에 사용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한 웰빙 소주로 맛이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영화배우 하지원의 당당함과 발랄함을 활용해 기존 소주 광고와 차별화하면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소주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관점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참이슬의 존재감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메시지 측면에서는 제품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의 속성을 계절적 감성과 효과적으로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에 이어 지난해 9월 출시한 19.5도짜리 'J(제이)'는 지난 3월 1도 낮춘 18.5도짜리로 리뉴얼했다. 정구하 마케팅 상무는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신세대 여성들을 겨냥해 1도를 내린 것"이라며 "기존의 소주 고유의 맛은 유지하되 보다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진로가 지속적인 증류주 제품 개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영국 주류전문잡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이 7월호에 발표한 '2008년 세계 증류주 판매량'에서 진로 소주가 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7599만 상자(1상자 9ℓ기준)였다. 이에 진로는 이번 광고에 '여러분의 진로 사랑이 세계 1위를 만들었습니다'라는 서브 카피를 넣기도 했다. 주류 카테고리 특성상 마케팅과 영업이 아무리 뛰어나도 고유의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면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에 진로를 세계 1위로 만들어준 소비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 상무는 "1세대 브랜드인 '眞露'와 2세대 '참이슬 fresh',3세대 '제이'를 중심으로 진로를 세계적인 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소주 시장 확대로 진로가 10년,20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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