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이번주 사퇴여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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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법 수정을 놓고 한나당 세종시특위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세종시특위는 1일 국회에서 이 지사를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지역 단체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지만 양측의 신경전은 인사말부터 시작됐다.
정의화 특위 위원장이 인사말로 "아침은 드셨느냐"고 말하자 이 지사는 "벌써 먹었다. 충남서 서울까지 KTX로 58분밖에 안 걸려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논란의 핵심인 행정비효율 부분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지도층 인사 500여명을 모셔 말씀을 듣고 최종 결심을 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면서 지사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해당 지역 단체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지만 양측의 신경전은 인사말부터 시작됐다.
정의화 특위 위원장이 인사말로 "아침은 드셨느냐"고 말하자 이 지사는 "벌써 먹었다. 충남서 서울까지 KTX로 58분밖에 안 걸려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논란의 핵심인 행정비효율 부분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지도층 인사 500여명을 모셔 말씀을 듣고 최종 결심을 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면서 지사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