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사업 구조조정 성과 등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3.92%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조정 및 다각화·고도화가 수익성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2005년 303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1252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내년에는 2542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2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앞으로 5년간 연 평균 19.8%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그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됐던 취약한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순차입금이 1조989억원에 달하겠지만, 2011년 8640억원, 2013년 5538억원까지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