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위주 배치에 골프장 조망 가능
12월4일 견본주택열고 7일부터 청약


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8블럭에 지을 아파트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의 견본주택을 12월 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양 삼송 I'PARK는 지상18~24층 아파트 7개동에 610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100㎡A(옛 38평형) 190세대 △100㎡B 180세대 △116㎡A(옛 44평형) 66세대 △116㎡B 66세대 △116㎡C 108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18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1,500만원선, 화정 행신지구의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 시세도 3.3㎡당 1,000만원선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고양 삼송 I'PARK는 모든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위치에 따라 인근의 뉴코리아CC, 공릉천 및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장점이다. 지상주차를 최소화했으며 세대 당 주차도 약 2대로 넉넉한 편이다.

주차폭도 기존 폭 2.3m보다 넓은 2.4m로 설계됐으며 대형차량을 위한 폭 2.5m 넓이의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헬스 및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휘트니스 센터와 독서실, 문고 등이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가 설치된다.

단지 남쪽으로 맞닿아 초 중 고등학교 부지가 구획돼 있고 그 남쪽으로는 상업시설이 예정돼 있어 입주 후 생활하는데 편리할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뉴코리아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 화정지구 사이에 위치한 약 506만㎡(153만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지구로 서울과 인접한 입지가 장점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부터 삼송택지지구 내의 삼송역까지 불과 두 정거장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도 직선으로 10㎞ 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12월 4일 오픈할 예정이다. 청약은 12월9일부터 순위별로 접수받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5년간 양도세 60% 감면 혜택이 적용되며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입주는 2012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문의: 1577-1551>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