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급등에 '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대체로 호전됐다. 하지만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 지점 차장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2일 이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44.18%로 전날보다 6.07%포인트 악화됐다. 이에 따라 순위가 4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이 차장은 장 초반 하이스마텍 주식 3만8000주와 모헨즈 1만5000주를 전량 처분, 127만원 가량의 손해를 봤다. KT뮤직의 처분과 LG이노텍 단타로 250만원 가량의 추가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엠앤에프씨는 1197원에 6만주를 매입했으나 막판 5만주는 1140원에 처분, 317만원의 손실을 확정지었다. 남아있는 1만주의 평가손실도 57만원에 이른다.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던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65.26%로 전날보다 1.89%포인트 개선됐다. 1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일진디스플레이 주식 1200주를 추가 취득했고, 보유하고 있던 손오공 주식 가운데 2000주를 처분했다. 보유종목의 주가가 모두 오르면서 이 팀장의 수익률은 50.25%로 3.66%포인트 개선됐고 순위도 2위로 올라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